강동구, 고덕비즈밸리 기업 입주 본격화...경제지도 변화 가속도

고덕비즈밸리 항공조감도. 강동구 제공.

고덕비즈밸리 항공조감도.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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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관내 최대 상업업무복합단지인 고덕비즈밸리의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구의 경제지도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 26일 고덕비즈밸리에 IT보안기업 휴네시온이 14번째로 입주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기념식에 참석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휴네시온이 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강동구에 입주한 것을 축하하며, 고덕비즈밸리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해당 기업은 국내 조달판매 1위 망연계 솔루션을 비롯해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가 이번에 고덕비즈밸리에 휴네시온 타워를 신축해 이전했다.


고덕비즈밸리에는 지난해까지 9개 기업이 입주했고, 올해 5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추가로 5개 기업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 또한 서울시 최초의 이케아 쇼핑몰 입점을 포함해 이마트, CGV,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덕아이파크 디어반’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고덕아이파크 디어반은 한강을 바라보며 쇼핑,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대규모 유통복합시설이다. 또한,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이 건립될 예정이라 해외 방문객 증가 등 강동구의 기대가 크다.

구는 고덕비즈밸리를 통해 총 9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와 3만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는 강동의 랜드마크로서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동구와 입주기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고덕비즈밸리의 미래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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