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395억…전년比 48.7%↓

2분기 매출액 2조2366억원
높은 기저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

분기 배당금 800원 결의

두산밥캣 이 수요 둔화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395억…전년比 48.7%↓ 원본보기 아이콘

두산밥캣은 2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조2366억원, 영업이익 23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48.7% 감소했다.

기저 영향과 시장 수요 둔화, 고금리 등 영향으로 전 제품과 지역에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전년 대비(달러 기준) 제품 별로는 ▲소형장비 -18% ▲산업차량 -28% ▲포터블 파워 -16%, 지역 별로는 ▲북미 -22%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6%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10%를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전년보다 48.7% 줄어든 1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일회성 수익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34% 줄어든 셈이다.

순차입금은 -2588억원으로 순현금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배당금 지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대비 순현금 규모가 941억원가량 늘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날 분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