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춘의지구, 옥길2지구, 내동지구가 시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춘의지구(춘의동 70-1번지 일원) 46필지(4만8858.2㎡) ▲옥길2지구(옥길동 525-2번지 일원) 42필지(2만878㎡) ▲내동지구(내동 222-21번지 일원) 49필지(7만6712㎡)를 대상으로 지적 재조사를 추진한다.
지적 제조하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여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부천시는 그동안 해당 지역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현황조사를 한 후 토지소유자·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앞으로 지적 재조사측량, 경계 합의를 통한 경계 확정 등 올해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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