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빠른 피해 극복에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고객은 2천만 원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최고 1.0%P까지 금리 감면 혜택도 지원한다. 기존 대출 건은 최대 1년간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가 가능하다. 카드 결제 최대 6개월 청구유예, 연체 채무 특별 채무조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 완주, 익산, 군산을 비롯한 도내 시외지역과 중부지역(대전, 충청)의 당행 영업점에 피해 복구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 빠른 상담 후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수해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 피해 극복에 지역 거점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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