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내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의 개발 영상 티저를 16일 공개했다.
기아가 브랜드 최초 픽업 트럭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의 제목은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다. 이 영상은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보여준다. 기아는 1만8000번 이상의 가혹한 시험을 거치며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를 영상에 녹여냈다. 본 영상은 이달 22일부터 기아 유튜브와 브랜드 사이트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 동안 가혹한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시험의 종류는 ▲록(Rock)·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Ride & Handling)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무려 1777종이다.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촬영 시점(2024년 5월)까지 누적 시험 횟수는 총 1만8000회에 달한다.
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를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해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타스만의 차명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기아는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타스만 위장막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아 는 하반기 중 세계 최초로 타스만을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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