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웹툰 업체 투믹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 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의 상반기 가결산 결과 지난해 이어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수성웹툰은 지난해 투믹스 지분 41%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투믹스와 투믹스글로벌은 투톱으로 움직이는 같은 회사라고 할 수 있다"며 "두 회사 실적은 수성웹툰 손익에 지분법으로 반영된다"고 말했다.
투믹스는 국내 사업, 투믹스글로벌은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투믹스가 작품을 소싱하고 개발해서 투믹스글로벌에 보내면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구조다.
투믹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38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해외사업 호조로 매출이 15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30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투믹스의 K웹툰은 계속 성장세"라며 "일본 가입자 수는 2021년 1분기 28만4000명에서 올해 2분기 기준 173만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믹스 웹툰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라며 "투믹스의 영미권 인기 웹툰 톱10의 경우 올해 1분기 페이지뷰 1억건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북미 웹툰 플랫폼 만타에 K 웹툰 '맛본 김에 꿀꺽!' 작품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태국 웹툰 플랫폼 위코믹스에도 '마족의 계약'을 공급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