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구민 3000명 모여 ‘청렴 플로깅’

서울 성북구가 7일 ‘성북구민의 날 기념식 및 구민체육대회’ 폐회 후 ‘청렴 플로깅’을 실시했다.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청렴 플로깅’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가 7일 ‘성북구민의 날 기념식 및 구민체육대회’ 폐회 후 ‘청렴 플로깅’을 실시했다.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청렴 플로깅’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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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성북구민의 날 기념식 및 구민체육대회’ 폐회 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구 공직자, 체육대회 참가자, 일반 주민 약 3000여명이 함께 했다. ‘플로깅’이란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참가자들은 경기 종료 후 함께 주변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한 환경과 청렴한 공직 문화의 가치를 돌아봤다.

구 관계자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물리적으로 깨끗해진 환경을 경험하고 부패 없는 성북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스포츠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청렴한 성북구를 만드는 데 기여한 것 같아 보람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청렴 플로깅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청렴한 문화를 돌아보고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성북구를 더욱 신뢰받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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