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 동해초 선정

경남 고성군은 올해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동해초등학교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동해초 전경.

동해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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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고성군은 2020년 영오초, 2022년 삼산초에 이어 3회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와 소멸 위기인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경남도-경남도교육청-고성군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을 통해 이주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0호 건립 ▲동해초 인근 정주 여건 개선사업 ▲이주민을 위한 빈집 정비 사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동해면 지역은 SK오션플랜트, 이케이중공업 등 20여 개 조선 관련 기업과 최근 경남 1호로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한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에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과 학교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반 사항을 협의해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으로 기존 주민과 이주민 간의 화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해초등학교는 ▲증강 현실(AR) 스포츠 체험시설 ▲골프연습장 ▲자연 친화적 야외 놀이시설 ▲교육과정과 연계한 복합 도서 공간 등 학생 친화적 공간혁신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이 3회 연속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동해초등학교와 동해면 지역주민, 고성군이 머리를 맞대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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