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해 주세요” 요청에 김해가야테마파크 빛축제 ‘4주 더’ … 유료 전환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 일루미네이션 축제 ‘빛의 왕국 가야’가 방문객 요청에 따라 축제 기간을 연장하고 유료입장으로 전환한다.


김해시에 따르면 빛의 왕국 가야 빛축제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였으나 방문객의 연장 요청에 따라 오는 7일부터 다시 시작돼 6월 2일까지 이어진다.

개장 시간은 휴장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주말 모두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무료 개장은 이달 3일까지로 연장된 기간엔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제외하곤 입장료 2000원을 내야 한다.


방문객들이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 ‘빛의 왕국 가야’ 축제장을 거닐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방문객들이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 ‘빛의 왕국 가야’ 축제장을 거닐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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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왕국 가야는 2000년 전 가야의 왕들이 걸었던 야행길을 재해석해 다채로운 조명으로 만든 관광콘텐츠로 ▲화려함을 뽐내는 럭셔리 존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 익사이팅 존 ▲휴식을 제공하는 돌체 존 등으로 꾸며졌다.

가야빛왕궁, 1500송이의 LED 꽃밭, 빛 터널,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인터렉티브 조명, 김해 캐릭터 토더기 조명, 무지갯빛 조명 호수 등도 밤을 수놓았다.


점등식 당일에만 4000여명이 몰렸으며 축제장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며 김해는 물론 부산, 창원, 울산, 대구 등에서 2주간 5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방문객들이 ‘빛의 왕국 가야’ 축제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자 몰려들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방문객들이 ‘빛의 왕국 가야’ 축제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자 몰려들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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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준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밤을 추억하고픈 마음을 헤아린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축제 기간이 길어진 만큼 방문객들이 여유롭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야테마파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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