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역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로 변경 추진"

타당성 평가 및 개발계획 용역 보고회 개최

경기도 화성시가 병점역을 일반 환승센터에서 복합환승센터로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2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세미나실에서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평가 및 개발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일 개최된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평가 및 개발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2일 개최된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평가 및 개발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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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용역은 병점 구도심과 병점 뉴타운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버스, 동탄도시철도(예정),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예정) 등 다양한 연계 교통시설의 환승체계 개선을 위한 것이다. 용역에는 민간 상업시설 도입 재무성 분석 및 타당성평가, 개발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도·시의원, 시 주요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1호선 화성시 내 전 구간 지중화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포함해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평가 및 개발계획에 대한 최종보고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2026~2030)' 및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2026~2030)'에 병점역을 현재 환승센터에서 복합환승센터로 변경하는 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계획에 안이 반영되면 시는 ▲복합환승센터 지정 ▲사업시행자 공모 ▲개발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병점역이 명실상부 경기 남부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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