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여행주간'으로 어촌관광 활성화한다

'코리아 둘레길'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상반기 걷기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한반도 가장자리에 조성한 '코리아 둘레길(약 4500㎞)'을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한다. 동해안 해파랑길(고성~부산)과 남해안 남파랑길(부산~해남), 서해안 서해랑길(해남~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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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추진해 어촌관광을 알리고 해당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는 3일 전남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걷기 여행주간 선포식과 걷기원정대 발대식도 공동으로 개최한다.

다양한 민관 협업 행사도 펼친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코리아 둘레길 인근 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소개하는 '랜선 걷기여행!, 코둘×어촌마을'을 진행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65세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제 예방형 시범사업을 구체화한다. 삼성전자와 캠페인 '건강을 위한 걷기여행! 코리아둘레길×삼성 헬스앱', 카카오메이커스와 기획전 '걸어서 대한민국 한 바퀴, 코리아 둘레길' 등도 추진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 여행주간이 지역문화와 어촌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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