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반년새 총 8300억원 규모 토지 4필지 품어

- 대방건설 부채비율 40%대…업계 평균 부채비율(111.43%) 대비 관리 우수
- 2024년 공동주택(아파트) 총 8,000여 가구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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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기가 무색하게 대방건설이 토지 최고가 낙찰을 받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자금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방건설은 지난 2023년 11월 1,250억원대 규모의 양주옥정 중심상업용지(중상1BL)를 시작으로 12월 2,650억원대에 달하는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B5BL)와 약 2,670억원에 달하는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B1BL)를 낙찰받았다.

이후 지난 2024년 4월 12일(금) 1,770억원대 규모의 ‘양주옥정 복합용지(복합1BL)’까지 품에 안으며 6개월 사이 총 8,340억원에 달하는 토지(총 4필지)를 움켜쥐게 되었다.


시장에서는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보이기 어려운 행보라고 평가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3년 대방건설의 별도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16.87%이며, 부채비율은 40.51%였다. 조달청의 2022년말 기준경영상태 평균 비율 공고에 따르면 업계 평균 부채비율은 111.43%에 달했다. 해당 수준과 비교해 대방건설의 자금 관리 능력은 우수한 편임을 알 수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토지 낙찰에 거침없는 행보뿐 아니라 우수한 분양 실적도 기대되어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5월 중 분양 예정인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총 2,512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성남금토지구’, ‘의왕월암지구’, ‘군포대야미지구’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 총 8,000여 가구에 달하는 공동주택(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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