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바클레이즈에 GM 신용카드 이전 협상"

골드만삭스가 제너럴모터스(GM)와의 신용카드 파트너십을 바클레이즈로 이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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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현재 유력 후보로서 올여름까지 GM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US방코프, 브레드 파이낸셜 등도 관심을 표했으나 최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GM과의 신용카드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었다.


WSJ는 "이는 골드만삭스가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철수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GM 신용카드, 기타 소비자 대출을 포함한 골드만삭스의 플랫폼 솔루션 부문은 2020년 초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전 기준으로 약 6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간 바클레이즈는 항공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신용카드 사업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공동 파트너십 브랜드를 추가함으로써 미국 내 신용카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바클레이즈는 2020년 GM과의 신용카드 파트너십에 입찰했지만 골드만삭스에 밀렸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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