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교육생 모집

8개월간 해남 살아보기 및 영농 교육 원스톱 통합 제공, 7일까지 모집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다음 달 7일까지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개소한 체류형 지원센터는 거주공간과 교육시설을 통합한 원스톱 교육시설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해남군에 이주한 초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기 교육생이 입주해 20명 중 10명이 해남군에 정착하면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해남군 청사 전경

해남군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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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기는 오는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8개월간 운영된다. 입교생들은 센터 내의 단독주택에 거주하면서 영농 기초 이론, 영농실습, 우수 선배 귀농 농가 탐방, 우리 군 알아보기 등 총 90시간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모집대상은 해남군에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귀향인 또는 전입 2년 이내의 초기 귀농·귀촌·귀향인으로 총 17세대를 모집한다. 1차 서류 및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체류형 지원센터의 주요시설은 단독주택 17동을 비롯해 교육생들의 편의와 친목 도모를 위한 체력단련실, 동아리방, 독서실과 영농실습 체험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하우스 및 공동실습농장이 마련돼 있다.


시설이용료는 주택면적에 따라 보증금 80∼100만원에 월 12∼15만원이며 전기·가스 요금은 입교생이 직접 한전과 가스공급업체에 사용한 만큼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해남군 귀농 어업인 등 체류형 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 귀농 어업인 등 체류형 지원센터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필수 입문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남군만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하고 주택과 실습 농지를 추가 확보하는 등 시설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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