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령~대전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11월까지 용역...교통수요 조사와 경제적 타당성, 기술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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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보령과 부여, 논산, 계룡, 대전을 잇는 70㎞로 3조 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순환방사축으로 반영된 상태이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용역을 진행, 교통수요 조사와 경제적 타당성 분석, 기술적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 내륙에서 서해안까지 통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한국형 아우토반 직선 고속도로'도 함께 검토한다.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대전에서 보령까지 현재 1시간 5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동서축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단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뒷받침하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조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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