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부터 성인식까지…덕수궁서 '일생 의례' 한복 전시

중견 한복 디자이너 다섯 명 참여

일생 의례는 태어나 겪는 삶의 중요 고비마다 변화를 잘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를 갖추는 의식이다. 백일, 첫돌, 관례(남성 성인식), 계례(여성 성인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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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때 착용하는 전통 한복 열 종을 소개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하는 전시 '전통 한복 일생 의례, 탄생에서 성년례까지'에서다.

권혜진, 김미정, 김혜순, 엄정옥, 안혜선 등 중견 한복 디자이너 다섯 명이 만든 작품을 보여준다. 제작에는 공진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이 개발한 한복 원단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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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탄생부터 성년례까지 성장기별 주요 의례에 담긴 전통 복식의 의미를 조망한다"며 "한복이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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