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에스티 가 강세다. 연구개발(R&D) 중인 극자외선(EUV) 펠리클이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첫 선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1시39분 기준 에프에스티는 전일 대비 4.21% 상승한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프에스티는 올 하반기 시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EUV 펠리클이 삼성전자가 짓고 있는 미국 공장에서 첫 선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프에스티는 올초 EUV펠리클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투자규모는 약 19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 중 완공하고 연내 고객사에 시양산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CTT리서치는 “2025 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을 통해 국산화가 시작될 전망인데, 양산 제품은 투과율 95% 이상, 600W 급 Hi-NA EUV 에서도 적용가능한 스펙이 될 것”이라며 “현재 EUV 펠리클의 가격은 2000~3000 만원 수준으로 ArF 펠리클 대비 50배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가 연간 생산 중인데 펠리클의 5%인 1.5 만장의 EUV 펠리클 신규 수요와 공급가를 장당 1000 만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1500억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EUV 펠리클 양산은 동사의 실적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 효과와 11월 신규 공장 가동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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