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변없는 호실적‥삼바, 목표주가 100만원 유지"

삼성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에 대해 이변없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무난한 실적 성장을 확인하고 우화적 원·달러 환율로 2024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바이오기업 제재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794억원을 달성했다.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 6만 리터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나,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4공장 고정비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출시 제품 및 판매 지역 확대로 매출액 2801억원으로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신규 제품 출시 준비 및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인한 판관비 상승으로 38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4조2124억원, 영업이익 1조2458억원, 영업이익률 29.6%로 전망된다. 1-3공장 풀가동에 4공장 18만 리터 부분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인 수주 확대로 1분기 누적 수주 1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DCF밸류에이션 기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 생물보안법은 현재 상원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상원 의결 예정이다. 해당 법안으로 Wuxi apptec의 기존 고객사가 다른 CDMO 업체로 이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신규 고객사의 경우 중국 업체가 아닌 CDMO 업체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아졌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와 같은 수주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항체의약품 생산 수율 개선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자체 대량 생산에 대한 필요성은 감소했다. 최근 Roche의 항체의약품 공장 매각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 전략에 대한 변화를 확인했다. 항체의약품 CMO에 대한 수요 지속을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