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장보기 마라톤' 함께 뛰어요

6월9일 '2024 장보기오픈런' 개최
상품 담고 5㎞ 완주하면 성공
22일부터 티켓 판매, 수익금은 기부

배달의민족이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마라톤 행사인 '장보기 오픈런'을 개최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6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장보기 오픈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러닝 코스 내 팝업 공간에서 준비된 바구니에 원하는 물건을 담고 5㎞를 완주하면 된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는 결승점 통과 시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상품을 모두 가질 수 있다.

배민은 출발지에 대형 마트 형태의 '득템존'을 마련하고 6만여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상품은 배민B마트와 배민스토어에 입점 판매 중인 식품·음료·생활용품 등 2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출발할 때 득템존에 쌓인 상품을 원하는 만큼 장바구니에 담으면 된다.

행사 공간에는 ▲담은 물건을 러닝 도중 내려놓을 수 있는 '무소유 카트'▲에너지를 충전하는 마트 시식코너 테마의 급수대 ▲타투 스티커, 포토 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성 강한 '장보기룩'을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베스트드레서상'을, 가장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베스트득템러상' 등을 시상한다. 가수 10CM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참가 티켓은 장보기오픈런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할 수 있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은 22일부터 2만8000원에 선착순 한정수량 판매되고, 2차 일반 티켓은 24일부터 3만3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장보기오픈런 수익금 전액은 서울 송파구청 산하 19개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된다. 참가 티켓은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장보기오픈런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득템 러닝' 행사로 고객에게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