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중국 북경에서 현지 인터넷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우리 개인정보 보호 법령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천자춘 중국인터넷협회 부이사장과 알리익스프레스, 핀뒤둬(테무) 등 중국 기업 10여 개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한국 개인정보 보호 법제를 설명하고 특히 해외사업자가 준수에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했다. 최근 국내 이용자의 중국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고려해 중국 업계에 한국 법령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최 부위원장은 "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전 세계는 공동으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부위원장은 재중 한국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중국의 최신 규제 동향을 안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국내외에서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폭넓은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사업자에 대한 규제 준수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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