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고 양우승 선수, '근대 5종 아시아선수권 U19' 금메달

부산체육고등학교(교장 유국종)는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 U19 부문 개인전에 양우승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고 18일 알렸다.


양우승 선수는 펜싱에서 24승 11패를 기록해 전체 4위로 대회를 시작해 수영에서는 다소 아쉬운 기록으로 18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진행된 장애물 경기에서 9위를 기록하고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전체 8번째로 출발해 선두와의 핸디캡 36초를 기록했다.

양 선수는 평소 가장 자신 있는 레이저런에서 초반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후 마지막 종목인 사격에서 배준수(경기체고) 선수와 선두를 두고 각축을 벌여 최종 2초 차이로 1위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총 1505점으로 우승했다.


지난 4월 초 울산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근대5종 남고 4종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양우승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국종 부산체육고등학교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모든 학생선수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땀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체고 양우승 선수가 '2024 근대 5종 아시아선수권' U19에서 금메달을 따고 기뻐하고 있다.

부산체고 양우승 선수가 '2024 근대 5종 아시아선수권' U19에서 금메달을 따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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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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