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봄 행락철 사고 예방 적극적인 항공 순찰 실시

고래포획·밀입국·불법어획 활동 감시 강화…적조·모자반 예찰 활동도 진행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적극적인 항공 순찰을 실시한다.


15일 서해해경에 따르면 4월은 기온 상승과 함께 해안과 섬 지방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또한 이 무렵부터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늘어나는 등 사고 위험성이 커진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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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통한 해상 안전 활동 강화와 함께 항공기를 동원한 예방 순찰 활동도 적극적으로 펴기로 했다.


해경은 무안고정익항공대의 순찰기를 비롯해 목포 및 여수, 군산항공대의 헬기를 동원해 봄철 행락객의 안전관리를 위한 순찰 활동을 늘리고, 원거리 출조 낚시어선과 조업 어선의 해양안전 제고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휴어기 외국 어선의 불법어획 활동과 조업구역 위반 및 고래 포획, 밀입국 감시활동을 늘리는 한편, 적조 및 괭생이모자반 분포예찰 등과 같은 해양환경 순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서해해경청 항공단 관계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순찰 및 구조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 안전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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