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 25일 개장···임대료 무상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등 지원

지난 1월 2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227개소가 전소됐다. / 충남도

지난 1월 2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227개소가 전소됐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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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화재로 영업이 중단된 서천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15일 도에 따르면 기존 특화시장 주차장 부지 등 1310평 규모에 임시 상설시장 조성을 완료했다. 임시 시장에는 227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점포는 수산동 151개소와 일반동 73개소, 야외 컨테이너 3개소 등이다.

전소된 점포 206개 중 194개소가 입점하며, 12개소는 공동사용, 포기, 허가취소 등의 이유로 입점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임시 시장에 대해서 임대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존 서천특화시장은 오는 25일까지 철거한 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5~27일 개장식과 축하공연 등을 통해 임시시장 개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소비 촉진을 위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고,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한다.

도는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47억 5000만원을 통해 206개 점포에 평균 2305만 8000원을 지원했다. 재난·생계지원금을 포함하면 점포당 각 3505만 8000원을 지원했다.


김태흠 지사는 "임시 시장이지만 손님맞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시장보다 깔끔하게 조성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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