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긴급 점검...최상목 "관계기관 비상대응반 매일 가동"

14일 대외경제점검회의 개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기관 간 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안경을 만지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안경을 만지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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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고조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하는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1·2차관, 차관보, 예산실장, 세제실장, 국제경제관리관, 재정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긴밀한 공조 하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 재점검과 함께 필요시 적기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외 충격으로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우 정부의 필요한 역할을 다 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동향 점검도 한층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수백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이번 주말 심야 공습은 이란의 첫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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