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유일한 분양"…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견본주택 가보니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15일부터 청약시작
분양가 상한제 적용 … 분양가 10억원대

"성남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곳이니 무조건 청약해야죠. 실거주하기도 좋고 투자로도 좋다고 봐요" (IT업계 재직 30대 박모 씨)


"성남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랜만에 열린 분양이라 청약 넣어볼 만하죠" (성남 수정구 거주 60대 김모 씨)

경기도 성남 대장지구, 고등지구 이후 분양이 뜸했던 성남에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청약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견본주택이 문을 연 첫날 수요자들은 오래간만에 열린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84㎡A 거실 모습. [사진=박승욱 기자]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84㎡A 거실 모습. [사진=박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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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견본주택에는 30대 신혼부부부터 50~6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자들이 몰렸다. 견본주택 현장을 방문한 일행들과 거실과 안방을 둘러보며 수납공간까지 열어보는 모습도 보였다. "방 좋다"는 말도 곳곳에서 들렸다.


대장지구, 고등지구 이후 첫 분양… 분양가까지 저렴

이 단지는 최근 분양이 뜸했던 성남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정구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는 "성남 쪽 분양은 이곳밖에 없어서 들어올 만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측면에서 향후 집값이 오를 여지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IT업계에 종사하는 30대 박모 씨는 "성남에 계속해서 거주할 예정"이라며 "최근 들어 성남에서 열린 유일한 분양이니 청약을 안 넣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는 점에서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30대 김 씨는 "분양가 상한제라는 말에 무조건 청약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격 면에서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무조건 들어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40대 이모 씨도 "단지가 남위례역에 있는 것도 좋은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84㎡A 안방 모습. [사진=박승욱 기자]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84㎡A 안방 모습. [사진=박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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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남위례역 인근 아파트인 위례역 푸르지오 4단지와 6단지(전용면적 83㎡)의 지난달 매매 실거래가는 12억7000만원과 13억원이었다. 12일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매물로 올라온 이 단들의 호가도 12억~13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84㎡A 타입 기준 10억9720만원, 84㎡B 타입 기준 10억8390만원이다.

계약금 20%…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냐"

다만 이 단지의 계약금은 총 납부액의 20%다. 40대 이 씨는 "계약금이 세긴 한데 그래도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성남에 거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위치도 좋고 역세권이라 계약금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20%가 수요자 입장에서 부담될 수 있지만 그만큼 이번 분양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라며 "이미 사전청약도 잘 됐고 성남 시민을 중심으로 관심을 많이 가져 청약이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청약 관련 문의가 계속해서 많이 왔다"고 덧붙였다.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84㎡A 주방 모습. [사진=박승욱 기자]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84㎡A 주방 모습. [사진=박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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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성남 수정구 복정1지구 B3블록에 지하 4~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총 510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367가구가 공급된다. 가구수는 △전용 84㎡A 457가구(본청약 333가구) △전용 84㎡B 53가구(본청약 34가구)다.


본청약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공급 1순위 16일, 2순위는 17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이다. 이번 1순위 청약은 성남 1년 이상 거주자를 우선으로 한다.


한편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한국토지신탁 이 시행하고 계룡건설 산업의 자회사 KR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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