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갤럽 "국민의힘 지지율 3%p↑ 37%·민주당 4%p↓ 29%"

갤럽 정례여론조사
여당 다수당선 40%, 야당 다수당선 49%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총선과 관련해서도 여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증가하는 등 여권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29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의 자체 여론조사(26~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37%,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한 29%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였으며 무당층은 17%였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 조국혁신당은 그만큼 상승해 범야권 내에서 오고 간 모양새"라고 소개했다.

총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여당이 다수 당선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40%, 야당이 다수 당선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49%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정권안정론에 동의한 의견이 4%포인트 늘어난 데 반에, 정권견제론 또는 정권심판론에 공감한 의견은 2%포인트 하락했다.

총선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4%, 민주당 등 야권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2%, 조국혁신당 22% 순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4%로 지난주 조사와 같았다. 부정평가 역시 58%로 지난주 조사결과와 차이가 없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