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김현수·윤연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파미셀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를 거쳐 김현수 단독대표 체제에서 김현수·윤연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김현수 대표는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신임 윤연수 대표는 사업과 관련한 비전 전략 수립 및 실행을 담당한다.

올해 1월 파미셀에 합류한 윤 신임 대표는 1986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법무법인 세종과 광장에서 기업자문 및 국제중재 분야에서 활동했다. KAIST 기술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기업 관련 법률을 강의했다.


파미셀은 각자대표 선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회사 업무를 연구 개발과 사업분야로 나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도모한다.


파미셀 관계자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김 대표의 경영부담이 커졌다"며 "김 대표는 파미셀의 주력 제품인 줄기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원료물질인 뉴클레오사이드 제품군의 연구,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표가 파미셀 사업부문 확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자대표 체제 전환 이후 분리와 집중에 의한 회사 운영에 따라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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