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사업 및 ESG 전문기업 에코바이오 홀딩스(대표 송효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민간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청정수소는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의 혐기성 소화 과정으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 주성분인 메탄(CH4)을 고질화해 바이오메탄을 생산한 후, SMR(Steam Methane Reformer) 반응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한다. 화석연료인 도시가스를 이용해 생산하는 수소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약 85% 이상 저감돼 유럽에서는 그린수소(Green Hydrogen)로 포함된다.
이번 민간지원 사업자 선정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약 6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총 사업비 127억원을 투자해 일일 100대 이상의 수소차에 연료로 공급할 수 있는 500㎏/일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현재 회사가 운영 중인 서울시 마곡에코수소충전소 인근에 설치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 자원화 사업 분야의 강소기업인 에코바이오홀딩스는 그간 국내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및 자동차 연료화사업, 상암 수소스테이션 운영사업, 마곡에코수소충전소 건립 및 운영 사업 등 바이오가스 활용을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및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관련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로 안전하고 건실한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민 에코바이오홀딩스 부사장은 “이번 민간지원 사업자 선정을 통해 생산되는 청정수소는 수소차 및 인근 노선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등 승용 및 상용 수소차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서울 시민의 발생 하수로 청정수소를 생산,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일조할 수 있고 사업 추진시 연간 약 1600톤 정도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청정수소 생산시설 민간지원 사업자 선정을 통해 에코바이오홀딩스는 바이오가스 활용 자원화 사업의 다각화와 후속 사업에 대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