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씨앤씨인터, 수주 폭발‥목표가 상향"

하나증권이 ‘ 씨앤씨인터내셔널 ’의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에 예상보다 수주가 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쌔앤씨인터는 색조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하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다.


박은정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실적발표 이후 가진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와 현황 점검 미팅에서 씨앤씨인터의 수주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수주 물량이 1월 1900만개에 이어 2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2천만개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씨앤씨인터가 처방한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주부터 공급까지 2~3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부터 수주 물량에 대한 매출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씨앤씨인터의 생산 능력도 증가해 1~2월에 1만2000개 정도의 생산이 가능했을 것"이라 며 "3월부터 생산 능력이 20% 정도 증가해 전반적으로 공급 가능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수주에 비해 생산 시설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3월 중에 임대 공장을 추가 가동해 생산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씨앤씨인터는 지난해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연결)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800억원을,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530억원을 기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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