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올릭스,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가능성"

리서치알음은 27일 올릭스 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가 관심을 갖는 비만·탈모·대사이상연관지방간질환(MASH)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정 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2010년 설립한 올릭스는 RNA간섭(RNAi) 기반의 치료제 개발업체다. 타깃에 효과적으로 siRNA를 전달하는 플랫폼을 보유했으며 임상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은 국소 투여 치료제 개발 플랫폼 기반의 비대흉터 치료제와 탈모 치료제 등 4종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치료제(OLX301A) 단회투여를 완료하고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인 뗴아(Th?a)로부터 마일스톤을 수령했다"며 "올해 다회투여가 끝나면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한소제약으로부터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수취하기도 했다"며 "파이프라인 가치와 후보물질 발굴 능력만 고려해도 저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탈모치료제(OLX104C)와 미국 임상 2a상을 완료해 결과보고서를 기다리는 비대흉터치료제(OLX101A)의 기술이전도 기대한다"며 "MASH·비만 치료제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가장 큰 파이프라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와 의미 있는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경우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 해소를 비롯해 다음달 MASH 치료제에 대한 FDA 승인 여부, 하반기 탈모 화장품 출시 등 다수의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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