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직원 150명, ‘끝전 기부금’ 모아 저소득 가구 100세대 생필품 전달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월 급여 끝전기부금으로 저소득 가구 100세대에 800만원 어치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급여끝전 기부금은 매월 월급에서 만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150여명의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1619만원을 모금해 이 중 8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뒤 라면, 카레 등 식료품·생필품 20여종을 저소득 가구 100세대에 전달했다.

대구 서구청 공무원들이 '끝전 기부금'으로 모은 800만원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저소득층 주민100세대에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서구청 공무원들이 '끝전 기부금'으로 모은 800만원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저소득층 주민100세대에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대구 서구청 직원들의 끝전기부금 나눔은 소액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2013년부터 시작되어 2022년까지 6500여만원을 기부해왔으며, 올해 7월에는 끝전기부금에 간부공무원 자율모금액을 더해 예천군 수해복구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급여 끝전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더 많은 직원이 끝전나눔에 동참해 배려와 온정이 넘치는 함께 살아가는 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