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해 7000만원 기부

카카오뱅크는 연말을 맞아 마련한 송년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 7000만원을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목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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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2017년부터 매년 주요 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송년회에서 '동료애 카드'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동료애 카드는 1년 동안 함께한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온라인으로 카드를 전달하는 행사로, 임직원들이 주고받은 카드를 한 장당 5000원의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발송 대상으로 동료 임직원이 아닌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을 선택할 경우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또 카카오뱅크는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플리마켓에서는 전자기기, 가전제품, 의류 등 임직원들이 기증한 약 500개 물품을 판매해 성금을 모았다.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은 내년 초 보호 종료를 앞둔 아동 10명에게 침대, 냉장고, 세탁기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가구 및 가전을 지원해 홀로서기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자립 준비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온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이번 송년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좋은 기업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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