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공자치연구원은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와 정부부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식 통계데이터를 조사·분석해 지역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평가에서 용인시는 1000점 만점에 666.79점을 받아 전국 75개 지자체 중 3위를 기록했다.
시는 특히 공공행정, 지방재정, 공공안전, 경제활동 등을 대상으로 한 '경영활동' 부문과 교통·문화·공원 등 도시 인프라와 인적자원 및 지역산업 기반 등이 포함된 '경영자원' 부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며 시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도로망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생활권 중심의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경제와 교통, 문화, 교육 등 각 분야가 고루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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