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년멤버 김기흥…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

28일 신촌 히브루스에서 출판기념회
尹 대통령과의 일화 등 소개 예정
4월 총선서 인천 연수구을 출마 준비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구태 정치'와 결별을 선언하는 저서를 출간한다.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 전 대변인은 첫 저서인 '분노조장 시대유감'을 통해 19년간 재직하던 한국방송공사(KBS)를 떠난 이유와 함께 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한다.


이에 맞춰 김 전 부대변인은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신촌 히브루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랜 기자 생활과 대선 기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생각을 풀 예정이다. 특히 대선 기간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1호차'에 탑승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동안 있던 윤 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한다. 윤 대통령의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권위적이지 않은 털털함, 주변 사람 배려 등을 전하고 국정원 댓글 수사로 대구로 좌천됐을 당시 윤 대통령이 찾아간 곳도 공개한다.

김 전 부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것은 잘 없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키고도 당당하게 항변하는 것 역시 분노조장 정치의 일환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KBS에서 19년간 기자로 생활했던 김 전 부대변인은 지난 2021년 윤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꾸릴 당시 합류한 '원년멤버'다.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원회부터 대변인실에서 활동하며 이달 초까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 겸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내년 4월 있을 총선에 인천 연수구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 전 부대변인은 2012년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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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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