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재단 공식 출범 “주니어 육성과 저변 확대”

초대 이사장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선임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등 전문가 9명 이사

골프 플랫폼 기업 이도가 앞장선 ‘디딤돌재단’이 본격 출범한다.


디딤돌재단은 27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되고, 최정훈 이도 대표, 최인용 아퀴쉬네트코리아 대표, 이승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 변진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 오재욱 젠틀몬스터 대표, 송치형 두나무 의장, 전유훈 한강에셋 부의장 등이 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감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감사인 여지예 클럽디 청담 총괄이 사무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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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재단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골프 선수를 육성하고 골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난 6월 출범한 뒤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법인 단체 인증을 받았다. 재단 설립 기금을 전액 출연한 이도는 전국 4곳 골프장(클럽디 보은·속리산·금강·거창)과 클럽디 청담 등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골프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클럽디 꿈나무’라는 주니어 선수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 사업을 벌이고 있다. 270명의 주니어 골프 선수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을 소유한 대보그룹 최 회장의 아들이다. 대보그룹도 누적 방문객 53만명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딤돌재단은 내년부터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아시아 대회 개최, 골프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회 및 글로벌 선수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골프를 통한 나눔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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