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주연속 상승…'30%중후반 회복'

리얼미터 여론조사
국민의힘 35.5%, 민주당 47.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후반으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일~24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번 조사보다 2.5%포인트 상승해 38.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9%포인트 하락해 58.9%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2주 34.7%를 기록한 이후 11월3주 35.6%, 11월4주 38.1%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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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7.5%포인트↑, 34.8%→42.3%), 부산·울산·경남(7.2%포인트↑, 40.1%→47.3%) 등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다만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일간으로 살폈을 때 주 중반(22일) 40.9%까지 올랐지만, 주후반(24일)에는 35.5%로 내림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1.6% 내린 35.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2.5%포인트 상승해 47.1%를 기록했다. 이로써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7.5%포인트에서 이번 주 11.6%포인트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0%, 무당층은 10.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5%포인트↓, 34.6%→29.1%), 서울(4.3%포인트↓, 41.1%→36.8%)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6%포인트↑, 42.4%→49.0%), 서울(5.5%포인트↑, 39.4%→44.9%)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여성들의 지지율도 3.9%포인트(44.2%→48.1%)로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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