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7일 브이티 에 대해 4분기 일본 수요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브이티는 지난 1주 동안 13.8% 낙폭을 보이며 단기간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며 “주가 하락 요인을 고려해 본다면 2분기부터 나타났던 지속된 호실적과 그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차익 실현 관점의 의사결정으로 해석된다. 그 외에는 4분기 또한 일본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 요인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브이티의 외형 확장은 4분기 더 강해질 전망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4분기 일본의 경우 주요 드럭스토어에 리들샷 입점을 진행하고 이커머스 할인 행사를 참여한다”며 “브이티가 준비한 라인업이 판매량 기준 1위/4위/7위~72위까지 두루 포진하는 등 일본 확장은 회사의 전략대로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브이티의 올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933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35%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리들샷의 탄탄한 수요로 외형 확대 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4분기부터 용기 확보가 원활해 짐에 따라 일본/국내 전방위적인 출점 및 이커머스에서의 활발한 영업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3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과 이익을 4분기 또다시 경신할 것”이라며 “실적은 우상향 중이나 기업가치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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