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 폴리텍특성화대와 '바이오 인력양성 포럼' 공동개최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과 함께 '2023 바이오의약 산업인력 양성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CI. [이미지제공=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CI. [이미지제공=한국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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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오는 29일 경기도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R&DB센터에서 열린다. 바이오의약 산업계와 학계,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바이오 실무 인력양성 전략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이 ‘바이오산업 인력수급 동향 및 예측’을 주제로 포럼의 첫 발표를 맡는다. 양성욱 셀트리온 생산본부장과 안종성 코오롱바이오텍 생산품질본부장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수요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교육계에서는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정선옥 교사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정주영 교무기획처장이 ‘바이오 생산인력 양성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 산업종합교육협의체의 산·학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된다. 자문단은 바이오분야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세대 K-NIBRT사업단,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실무인력 양성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나 바이오 인력수급의 미스매치가 가중되면서 실무인력 부족이 가속화되고 실정"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학·관이 함께 모여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중심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해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바이오산업 현장에서의 실무인력 확보 문제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산·학·관이 같이 모여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면서 "기업의 애로를 직접 듣고 관련 기관이 함께 고민함으로써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가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국폴리텍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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