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DX'로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 강화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에 AI 보이스봇
‘차량 헬스케어’ 원격 차량품질 관리 솔루션
“상용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 선도할 것”

KT 가 타타대우상용차와 출시한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 ‘쎈링크(XENLINK)’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상용차 전용 AI 보이스봇과 운행기록 자동 제출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쎈링크’의 차별화 서비스였던 원격 차량 품질 관리 솔루션 ‘타타대우 VRM(Vehicle Relationship Management)’을 고도화했다.

KT가 타타대우상용차와 출시한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 ‘쎈링크(XENLINK)’에 AI 기술을 활용한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한다.[사진제공=KT]

KT가 타타대우상용차와 출시한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 ‘쎈링크(XENLINK)’에 AI 기술을 활용한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한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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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링크에 도입된 AI 보이스봇은 AS 접수 등 단순 업무 처리를 돕고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체 주기 사전 알림을 제공한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도 활용된다. 보이스봇을 통해 고객 상담 시간은 줄어들고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다. KT는 이 보이스봇에 KT의 AICC 기술을 적용했다.


디지털운행기록(DTG)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를 위한 ‘운행기록 자동 제출 서비스’도 새로 제공한다. 이로써 제출 지연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막고 차주가 직접 자료를 다운로드?업로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운행기록 제출 자동화 기능을 이용하고 싶은 ‘쎈링크’ 가입 차주는 서비스 이용을 위한 고객 동의를 하면 된다.

KT는 기존 제공 중이던 원격 차량 품질 관리 솔루션 타타대우 VRM도 강화했다. 이 솔루션은 AI 기술로 차량 수집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문제 원인을 추적하고 부품 사전 수리를 권고하거나 개선 항목을 도출하는 데 사용된다.


KT AI Mobility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AI, 빅데이터 등 KT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상용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조사의 연구개발 및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나아가 최종 고객인 차량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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