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살고싶다" 추석 전날 실종된 40대女, 20시간만에 발견

28일 지인에게 "그만 살고싶다" 메시지
20여시간 수색 끝에 야산에서 발견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알져

추석 전날인 28일 "그만 살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사라진 40대 여성이 실종 20여시간 만에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 살고싶다" 추석 전날 실종된 40대女, 20시간만에 발견 원본보기 아이콘

29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쯤 전날 실종된 A(40대·여)씨를 전북 장수군 장계읍 계남면의 한 야산에서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55분쯤 지인에게 "그만 살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기지국 조사를 통해 A씨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보낸 장수군의 한 야산 인근을 파악해 수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