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테크 노조, 조직문화 개선과 회사 성장 도모…“적극 협조”

전국금속노동조합 테스트테크지회는 21일 공문을 통해 "회사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에 감사하며,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스트테크는 지난 3개월 간 진행된 특별근로감독 기간동안 회사 내 묵혀왔던 관행을 바로잡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협의기구를 만들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테스트테크지회 관계자는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성장해 나아가야 할 때를 인지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업계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 노동조합은 회사와 함께 당면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사가 합심해 나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장 내 근로자 모두가 사측의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진심으로 받아들여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발전적인 노사 문화를 만들어 회사의 성장을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스트테크는 회사 내 불거졌던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로 경직된 노사 관계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소통 강화와 공감대 확대를 통해 원만한 노사관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노사 간 신뢰 회복 이후 생산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회사의 투명한 운영과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에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 올해 초 107㎡였던 1인당 생산성이 현재는 140㎡로 31% 증가했다.


한편 테스트테크는 사측과 노동조합 측이 함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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