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대형재난 대비 긴급구조·구급대응 훈련

광주 서부소방서가 21일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상호공조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및 효율적인 화재·구조·구급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긴급구조·구급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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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JS웨딩홀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부산 목욕탕 폭발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 통제단이 가동돼 소방이 현장 조치 및 대응했던 것처럼, 불시 재난 대비 원활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능력배양, 대응계획 가동절차, 개인별 임무 숙지 등 통제단 운영사항 숙달 및 다수의 환자 발생에 따른 선착 구급대의 임시의료소 및 현장음급의료소 운영, 사상자 중증도 분류, 병원분산이송 등 복합재난 대응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가스누출로 인한 대형화재 및 압사사고 다수사상자 발생으로 설정해 인력 250여명과 차량 36대가 동원돼 실시한 대규모 훈련이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재난 사고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어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와 실질적인 구급대응 합동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형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서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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