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김주환 교수,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선정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김주환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지원 ‘2023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6년 8월까지 3년간 4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뉴노멀 시대의 복합위기와 돌봄 공공성: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대응’ 연구를 수행한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인문 사회 일반 공동연구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2025년 6월까지 약 4억원을 지원받아 ‘기후 위기 시대의 생명 공존을 위한 생태 시민성’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인문 사회 분야 대규모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그는 확보된 연구 재원과 인력을 토대로 교내에 ‘융합지식과사회연구소’를 설립해 더욱더 체계적이고 활발한 연구를 위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아대 김주환 교수.

동아대 김주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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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교수는 “앞으로 펼쳐질 복합위기 상황에서 기존 공공성으로는 대응하기 힘든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들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가와 시장을 넘어서는 사회적 공공성에 대한 새로운 상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이게 될 집단들이 겪는 사회적 삶의 고통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사회 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이론·사회사상, 사회정책 등이다.


그는 2020년 동아대 기초교양대학에 부임해 교양 교과목 ‘정의란 무엇인가’, ‘고전으로세상읽기:현대’ 등을 강의하고 있다. 또 비판사회학회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고 한국이론사회학회, 한국사회이론학회 등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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