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신한은행 공공배달앱 '땡겨요' 업무협약

김미경 은평구청장(사진 오른쪽)과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은 20일 공공배달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평구)

김미경 은평구청장(사진 오른쪽)과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은 20일 공공배달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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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20일 신한은행과 ‘은평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은평구 땡겨요’는 서울시의 서울배달+(플러스) 참여 배달앱사인 신한은행의 ‘땡겨요’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배달앱이다. 민간 배달앱의 높은 광고료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은평구가 신한은행과 함께 민관협력형으로 운영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은평구 땡겨요’ 입점가맹점은 업계 최저 수준인 2%의 낮은 중개수수료, 광고비, 월고정료, 입점수수료 없는 3무(無) 서비스를 신한은행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또한 공공배달앱 협약을 기념해 가맹점들이 자체 쿠폰을 발행하고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는 김미경 구청장과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 전성호 땡겨요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은 “땡겨요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배달라이더 등의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은행의 이익을 바라보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은평구 땡겨요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돼 모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여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낮은 수수료의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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