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독일 강소기업 10곳 초청 … 에코프로 등 포항 기업투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 주(州) 강소기업 10여곳을 초청해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현황을 소개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는 독일 내 전기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로 테슬라(Tesla) 기가팩토리 공장과 바스프(BASF) 2차전지 양극재 공장,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공장이 입지해있고, 다케다, 베를린 케미, 바이엘 및 베이어스도르프(Takeda, Berlin Chemie, Bayer and Beiersdorf)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입주해 의약과 바이오 관련 연구와 제조에 종사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독일 강소기업관계자들이 포항지식산업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독일 강소기업관계자들이 포항지식산업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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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강소기업은 ‘Laser Mikrotech(레이저 로봇생산 -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전자, 수소 등에 응용)’를 비롯한 10여개 기업으로, 탁월한 제조능력과 혁신적인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대경경자청은 독일 강소기업들에 대경경제구역청 주위의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를 소개하고, 대구경북경자구역 각 지구의 강점과 입주기업 현황 그리고 대구·경북지역의 제약, 바이오 R&D 중심으로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위상과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주위에 에코프로, L&F, 포스코퓨처엠, LG BCM(화학) 등 2차전지 비즈니스를 위한 완벽한 클러스터를 갖추고 있으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글로벌 지향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 입주기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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