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할 5곳 어디?

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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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하고 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운용사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창업초기 분야) ▲아주IB투자(4차산업혁명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바이오 분야) ▲코오롱 인베스트먼트(소재부품장비 분야) ▲퓨처플레이(재도약 분야) 등이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국내 대형 운용사인 아주IB투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 능력이 뛰어나다. 바이오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와 제약, 바이오 등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재도약 분야로 선정된 퓨처플레이는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가 있어 재창업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 내로라하는 운용사들이 선정됐다"며 "풍부한 투자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조직력이 수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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