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떠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러시아와 접경지역인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12일 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은 러시아 주 정부 관계자 취재 결과 김정은이 러시아와 북한 접경 지역인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하산역은 김정은이 2019년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열차에 내려 영접받은 장소다. JNN은 러시아 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하산역에서는 김정은을 위한 환영식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이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5개월만에 열리는 정상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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