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 큰 호응!

1인 여성·한부모 384가구 지원

범죄예방 등 안전 주거환경조성

경북 구미시가 여성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

구미시가 추진하는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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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주거침입,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의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가구 보호를 위해 경호원 세트(홈 CCTV, 문 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1인 여성 가구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총 384가구에 지원했다.


봉곡동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홀로 자녀를 키우면서 내 안전은 물론 자녀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경호원 세트를 지원받은 덕분에 안심하고 생활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은채 가족보육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 취약 계층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돌봄) 환경 조성 등을 구현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시는 13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 18년에 2차 지정됐으며, 23년에 3차 지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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