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데이즈, K-POP 종합 콘텐츠 플랫폼 코코다이브 품는다

디지털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 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가 글로벌 150만 회원을 보유한, K-POP 종합 콘텐츠 플랫폼인 코코다이브를 인수한다.


최근 모비데이즈는 코코다이브와 300억 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코코다이브는 2018년 설립돼 K-POP 음반?굿즈 등 해외 팬들이 찾는 상품들을 기획, 유통 및 판매하는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204개국 1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 전체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비데이즈는 지난해 1000억 원 규모의 대형 콘텐츠 펀드에 주요 LP(펀드 출자자)로 참여하는 등 K-콘텐츠 분야의 인사이트를 높이고, 산업 내 네트워크 및 IP 풀을 구축하며, 꾸준히 사업 역량을 키워 왔다. 지난 6월엔 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를 출범해 신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K-콘텐츠와 유관 기술 및 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들과의 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모비게임즈, 모비콘텐츠테크와 같이 모비데이즈의 핵심 역량인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과 동반 성장 가능한 부문에 대해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비데이즈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유저들의 유입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여 광고주의 높은 효율을 끌어올리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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