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길 광주 남구의원, "남구도 문화재단 준비해야"

박상길 광주 남구의원이 문화재 관리의 전문성 강화 및 문화와 연계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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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9일 제294회 제1차 정례회에서 “남구는 3개의 국가지정 문화재, 28개의 시 지정 문화재 및 4개의 국가등록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남구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문화재단(공사)을 설립한 곳은 광역 15곳, 기초 79곳으로 이 중 23곳은 2020년 이후 설립됐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구와 인접한 동구의 경우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동구문화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며 “이는 재정자립도와 인구수가 문화재단 설립을 제약하는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백운광장 미디어월을 통해 3D 입체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재단 설립 또한 우리의 행정역량을 집중해서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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